위키 글 제목에 (작성중)이라고 쓰면 안 되는 이유
흔히 위키 문서 제목에 문서의 상태를 표현하곤 하는데요, 현대에 큰 문제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지난 개인 위키로 컨플루언스 추천해요 (2024)와 컨플루언스 위키의 단점에서 개인 수준에서 위키를 적극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사용하고 또 유지하는 분들을 찾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위키를 사용하는 분들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닐 수밖에 없는데 여러 회사가 회사 정보시스템으로 위키 모양의 도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위키위키 모양의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인지하지 못할 수 있지만 사실은 꽤 많은 사람들이 회사의 정보시스템을 사용하며 위키를 사용하고 있고 위키의 여러 가지 기록 방식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익숙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는 여러 회사들이 컨플루언스 위키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해 여러 정보를 기록하고 또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찾아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초기 위키위키가 지향하던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방식을 개인 수준까지 가져오는 사람들은 그리 흔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기록에 대한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위키 모양의 도구를 사용할 생각을 잘 하시지 않는 분들과 이야기해 보면 회사에서 접한 위키는 그 규모가 너무 커서 개인 수준에서 그렇게 거대한 정보시스템 혹은 그 정보시스템의 근본인 위키위키 방식을 굳이 개인적인 수준에 사용해야 할 지 판단하기 어려워 하시곤 합니다. 물론 저는 항상 위키 모양의 기록 방식을 추천하고 또 컨플루언스 위키를 개인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완전관리되는 위키를 2024년 현재 부가세 포함 월 12.71달러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중 가장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뜬금없이 여기서 또 영업하자면 개인이 사용하기에 컨플루언스 클라우드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