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지원

누군가를 지원하는 일이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라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기분 좋은 지원

기부, 모금 같은 곳에 관심이 없습니다. 주변에 여러 분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또 여러 선한 의지를 가진 단체들에 기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저는 이기적이게도 일단 저 자신이 잘 먹고 잘 사는데 관심이 있고 그 다음에는 제 일을 얼마나 더 잘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고민을 위해 책이 필요하다면 도서관에서 빌리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바로 주문해서 읽어보고 또 어떤 하드웨어가 필요하면 또 깊이 고민하지 않고 직접 사용해 봅니다. 또 어떤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면 직접 체험해 본 다음 의견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향에는 돈이 들고 항상 저를 가난하게 만들며 저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께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볼 때 ‘아니 나도 지갑에 3돈이 없어 로또를 못 사는데 무슨 기부야’라고 말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