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효과는 과대평가되었을 수 있다

여러 매체로부터 글쓰기에 여러 큰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자주 접할 수 있지만 신경망 관점에서 깊이가 얕은 문제일 뿐 아니라 실제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글쓰기의 효과는 과대평가되었을 수 있다

어김없이 유튜브 중독자 입장로써 유튜브 앱을 스크롤 하고 새로고침 해 가며 나타나는 영상을 훑다가 한번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에서는 이전에 비슷한 주장을 하는 다른 글이나 영상과 같이 뭔가를 알았다고 말하려면 그저 읽은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지식을 설명해 보거나 글을 써 봐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어떤 유튜브 채널에서는 글스기 연습을 위한 클래스를 개설하고 글쓰기 요령을 가르치기도 하고 또 글쓰기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책을 지금 당장 검색해도 몇 권은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좀 웃기다고 생각하는 점은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여러 미디어는 과거에는 글, 책 모양에서 이제는 팟캐스트나 영상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글쓰기가 중요하지만 그 글쓰기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매체는 더 이상 글 모양이 아닙니다.

되게 오래 전, 그러니까 국내에 블로그가 처음 유행하던 시대부터 생각을 텍스트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일기조차 잘 쓰지 않았는데 학교 다닐 때 일기를 쓰는 경험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기는 그 날 겪은 일이나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적는 개인적은 기록이라고 배웠는데 개인적인 기록이라고 하기에는 보안이 형편 없어서 정말 개인적인 기록을 작성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 어릴 때는 학교에서 일기를 제대로 썼는지 검사했는데 교사들 중에는 일기 내용에 대해 묻기도 하고 또 일기에 대해 평가하기도 해서 일기에 대해 배운 것과 실제로 제가 일기에 쓰는 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 시대에 일기는 개인적인 기록이라기 보다는 교사나 보호자에게 공개될 것을 감안한 제 삼의 장르에 가까웠는데 이 새로운 장르는 겪은 일 자체는 어느 정도 사실에 기반하지만 그로부터 느낀 점은 소설에 가깝게 이 글이 공개될 거라는 사실을 감안해 안전한 내용을 창작해서 쓰곤 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더 이상 일기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되자 일기를 쓰지 않게 됐고 그 이전에 작성했던 모든 일기는 적당히 책을 버릴 때 같이 섞어서 버렸습니다. 제 관점에서 그 모든 기록은 거짓된 기록이었고 아무 의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이 유행이던 시대가 지나고 인터넷에 텍스트를 작성하고 공개할 수 있는 플랫폼이 유행하기 시작하자 마치 자석에 끌리듯 이 플랫폼에 관심을 가집니다. 블로그는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텍스트를 공유할 수도 있었지만 동시에 공개 여부를 설정할 수 있어 어떤 글은 공개하고 또 다른 글은 공개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이 점 때문에 블로그 도구를 마치 여러 짧은 글을 작성하는 핵심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일기를 쓸 때는 누군가 이 글을 볼 것이 확실하고 그 사람들이 글에 대해 평가하기도 하고 글을 통해 저 자신을 평가하기도 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기와는 완전히 다른 제 삼의 장르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는 누군가 볼 것이 확실한 곳에 글을 올리려고 하면서도 그 사람들이 저에 대해 직접적으로는 평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전보다 오히려 자신에 대해 솔직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비대하고도 비대한 자아에 기반한 일기에 가까운 글을 낯짝 두껍게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 장소에 남기다가 그런 글은 서서히 비공개로 옮기거나 그런 글을 작성한다면 처음부터 비공개로 작성해 두고 일기와는 좀 다른, 굳이 장르를 구분한다면 에세이 또는 설명문이나 논설문에 가까운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은 그 날 플레이 한 게임 이야기를 스크린샷과 곁들여 작성하기도 하고 밤새도록 게임 서버를 열어 놓고 지인들과 멀티플레이를 한 경험을 적기도 했는데 이런 글은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 범위 안에서는 글 자체보다 글을 통해 공유하는 경험 덕분에 훨씬 재미있게 느껴졌고 서로 각자의 블로그를 통해 같은 사건에 대한 글을 올리고 서로 링크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작성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글을 공개하는 경험이 학교 다닐 때 경험한 것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직업을 가지면서 글 쓸 거리는 더 많아졌는데 신입으로 별 것 아닌 일을 하고 있지만 회사가 돌아가는 방법, 주변 사람들의 행동,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그 무언가에 대해 생각할 점은 엄청나게 많았고 회사와 맺은 비밀유지 관련 계약을 깨지 않는 아슬아슬한 범위 안에서 겪은 일, 생각한 것 따위를 글로 만들어 블로그에 남겨 놨습니다. 하지만 핵심 단어나 핵심 사건이 두루뭉술하게 표현된 글은 이 사건이나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의미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마치 군데군데 검정 펜으로 단어를 가린 기밀 보고서 같은 느낌이 들어 그리 재미있는 글은 아니었을 겁니다.

일에 대한 글을 써서 블로그에 왕창 쌓아 놓고 있다 보니 일어난 무섭고 웃긴 일에는 지난 10년의 밤에 소개한 팀에 처음 출근해 팀에서 사용할 주요 서비스 사용 권한을 얻기 위해 이메일 계정을 곳곳에 입력해야 했습니다. 이 권한 요청을 처리하시던 피디님께서 저를 부르셔서 ‘우진님 아이디가 이거에요?’ 라고 물으시곤 이어 ‘그럼 이 블로그도 우진님이 쓰시는 거에요?’ 라고 물으셔서 자칫 새 팀에 출근하자마자 잘릴 수도 있을 인생 최대 위기 중 하나를 맞이할뻔 했지만 다행히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한 다음에도 계속해서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때나 지금이나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뭘 잘 알고 하는 건지 자신이 없고 또 한국에서 ‘게임 기획자’라는 직업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기는 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일 하면서 느낀 점, 문제,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해결 방법 따위를 글로 남기는 일은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블로그 및 뉴스레터 사이트는 2023년 초에 큰 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양이 되었고 그 이전에 몇 차례 글 쓰는 핵심 도구를 변경하다가 글을 상당히 유실해 아주 오래 전에 쓴 글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가끔 시간을 내 글을 옮겨 최종적으로는 유실되지 않은 글이라면 모두 현재 블로그로 옮겨 온전한 기록으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가령 오늘은 2020년도에 처음으로 원격근무를 시작하며 원격근무 검토부터 시작한 원격근무 관련 글을 옮겨 왔습니다.

그런데 짧지는 않은 기간에 걸쳐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할 글, 공개하지 않을 글을 작성하며 계속해서 든 생각은 과연 이런 행동이 저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을지에 관한 것입니다. 분명 학교에서부터 시작해 글쓰기는 다양한 쓸모가 있고 글쓰기에 의한 여러 장점을 설명하곤 했는데 정작 학교에서 했던 글쓰기는 개인적인 기록을 평가하는 속성 때문에 전혀 즐겁지 않은 창작활동이었고 일을 시작한 다음의 글쓰기는 일이 잘 된 이야기 보다는 일이 잘 안 될 때 쓴 글이 대부분이어서 글을 작성하면서 마음이 편안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여러 책에서 읽은 이상적인 업무 진행, 회사 생활, 그리고 프로젝트 진행이나 커리어 개발과 달리 실제로 겪는 이런 경험은 이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고 저 한 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여전히 회사와 맺은 비밀유지 관련 계약을 깨지 않는 선에서 글로 만들다 보니 이건 어쩌면 사람들과 만난 술자리에서 일하며 겪은 여러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 술자리에서의 행동은 상황을 개선 시키지 보다는 상황을 바라보는 제 관점을 바꿔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일종의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글쓰기는 저에게 그런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었고 매체에 등장하는 그런 멋진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고 보니 과연 글쓰기라는 행동이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또 여러 매체에 나타난 것처럼 자신에게 어떤 이로운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심해 보게 됩니다. 분명 저 자신에게 글쓰기는 크게 두 가지 정도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나는 방금 소개한 제가 겪은 일을 늘어 놓으면서 잘 된 일 보다는 주로 잘못된 일을 위주로 그저 제 안에만 담아 놓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적어 놓음으로써 마치 술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마음에 안 드는 여러 가지 일을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이건 마치 글을 쓰는 효과 보다는 머릿속에 있던 사건이나 경험을 말 또는 글을 통해 바깥으로 끄집어내 이전보다는 조금 더 견딜만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하나는 생각의 멱살주의력이 부족한 사람의 일상 기록에 소개한 머리속으로만 생각하기 어려워하는 특징 때문에 머릿속으로 생각하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여 글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 역할입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온갖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의 거의 대부분은 뉴스와는 아무런 상관 없이 그저 제가 일하거나 일상을 살아가며 한 경험에 기반한 생각을 정말 머릿속으로 생각한 과정 거의 그대로를 텍스트로 쏟아내다시피 한 결과를 적당히 사람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수준으로 다듬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글들이 별 의미가 없었는데 시간이 흐른 다음에는 이렇게 온갖 주제와 상황, 그리고 사건에 대해 미리 글자를 타이핑 하며 생각해 뒀더니 이전에 했던 생각에 대해 갑자기 이야기해야 할 때, 갑작스레 한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또 갑자기 누군가에게 제 생각이나 어떤 개념을 설명해야 할 때 준비 과정 없이 바로 입으로 말하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현상이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한동안 생각해본 적 없는 주제에 대해 갑자기 입이 제멋대로 떠들기 시작하는데 이럴 때면 제 자아는 둘로 갈라지곤 합니다. 하나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멋대로 뭔가 말이 되는 것 같은 말을 떠들어대고 있는 입을 제 의지에 관계 없이 움직이고 있는 자아,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 떠들어 대는 자신을 바며 ‘아니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나 ‘아니 이걸 이렇게 설명해도 말이 되네?’ 같은 생각을 하며 놀라워하는 자아입니다. 처음에는 갑자기 그럴싸한 설명을 해 내는 뭔가에 빙의라도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게 설명하며 적당히 상황을 마무리한 다음 돌아와 온갖 글을 쌓아 두는 컨플루언스 위키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과연 몇 달 전에 생각하면서 타이핑 한 텍스트 조각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설명을 잘 해 내는 뭔가에 빙의되었다기 보다는 설명하는 자아는 과거에 비슷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고 또 다른 자아는 이를 잠깐 잊어버렸다가 현대에 이를 기억해 낸 과거의 자아를 보고 놀라워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외에 글쓰기는 스스로에게 다른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습니다. 글을 쓴다고 해서 딱히 생각이 깊어진다든지 더 많이 알게 된다든지 여느 매체에서 주장하듯 어떤 주제에 대한 전문가가 된다든지 설명을 더 잘 하게 된다든지 하는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는 마치 습관처럼 계속되고 그저 생각을 하려면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는 신체적, 정신적 특성 때문에 거의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일 뿐 글쓰기를 통해 어떤 더 나은 자신을 만든다든지 하는 자기계발에 가까운 역할은 전혀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과연 글쓰기가 다른 매체에서 보고 들은 대로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는 하는 것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어쩌면 글쓰기의 효과는 실제보다 과대평가 되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쓰기는 그냥 생각하는 과정의 일부일 뿐 이 행동이 개인에 어떤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시작했고 여러 곳에서 글쓰기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글쓰기는 습관일 뿐 별 의미는 없다고 이야기하고 다녔습니다.

한참 전에 What Is ChatGPT Doing … and Why Does It Work?를 읽으며 이제 사람 대신 글을 만들어내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 동작하는 방법을 아주 대략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었는데 이를 번역한 책이 나왔길래 책을 구입해 읽어 봤습니다. 스티븐 울프람 정도 되면 블로그 글 하나가 책 한권이 될 수 있다는데 놀랐지만 이번에 책으로 읽은 블로그 포스트는 이전에는 대충 지나친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이는 신경망 알고리즘에 기반한 대규모 언어 모델이 적어도 영어로는 그럴듯한 에세이를 써낼 수 있는 이유는 에세이 작성이 우리 생각보다 계산적으로 얕은 문제라는 사실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어쩌면 사람들이 글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던 것들이 제 개인적인 체험을 근거로 할 때, 또 실제 컴퓨터 관점에서 계산량에 근거할 때 그리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빅 블루가 처음 인간 체스 플레이어를 이겼을 때 그 계산량은 엄청나 보였지만 결국 현대에 체스는 엄청나게 어려운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바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바둑은 인간이 파악한 규칙에 비해 기계가 완전히 새롭고 더 효율적인 관점을 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글쓰기 역시 체스, 바둑에 이은 또 다른 인간의 과대평가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계 관점에서 어떤 주제에 대한 글쓰기는 사람들의 예상에 비해 계산적으로 훨씬 얕은 문제이며 이런 글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사고 역시 이를 수행하는 하드웨어의 동작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또 하드웨어를 연구하기 아주 어렵기 때문에 과대평가 되어 있지만 이를 모방한 신경망 알고리즘에 의해 생각만큼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생각 외로 글쓰기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에 비해 그리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는 현상 중 하나는 현대에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매체 대부분은 더 이상 글 모양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글쓰기가 과연 여러 매체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을지 의심해 왔습니다. 글을 아무리 써도 개인적으로 얻는 효과라고는 미래에 의미가 있을 지도 모르는 어떤 생각을 미리 해본 다음 이 생각을 사용해야 할 상황이 올 때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것, 그리고 술자리에서 사람들에게 제 상황을 토로하는 것처럼 일종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의 두 가지 뿐입니다. 현대에 여러 글이 아닌 매체가 주장하는 대로 글쓰기에 어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대에 글쓰기는 신경망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동하는 컴퓨터 관점에서 계산적으로 얕은 문제이며 이는 이 계산을 수행하는 하드웨어 역시 이전에 생각하던 것만큼 대단하지 않으며 그 계산을 반복해서 수행한다 하더라도 하드웨어에 미치는 영향 역시 이전에 생각하던 것만큼 대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 효과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과대평가 되었을 수 있고 생각보다 의미가 적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