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은하수

평생 볼 수 없다고 생각한 은하수를 처음으로 직접 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처음 본 은하수

시력이 약한 사람의 컴퓨터 사용에서 소개한 대로 저는 몸에 멜라닌이 매우 부족한 관계로 시력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살아오면서 어느 그룹에 속하더라도 항상 그 그룹에서 눈이 가장 나쁜 사람에 속하곤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눈이 나쁘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자신에게는 보이는 그 대상을 제가 정확히 구분할 수 없다는 데 대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제게 설명하기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눈이 나쁘다고 하면 눈 앞에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손가락이 몇 개인지 알아볼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모멸감이 들었지만 나중에 손가락 수를 구분할 수 있는지를 시력 측정 기준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지만 한 편으로는 모멸감이 들게 만들던 그런 행동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시력이 나빠서 잘 볼 수 없는 것에는 학교에서는 칠판에 적힌 글씨, 버스 정류장에서는 저 높은 곳에 작게 적힌 버스 번호들, 버스 자체에 적힌 번호와 행선지표, 카페에서는 주문 받는 분 등 뒤 저 멀리 깨알같이 적힌 메뉴판, 박물관에서 진입 금지 영역 안쪽에 전시되어 오직 시력이 충분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전시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상 생활을 아주 골치 아프게 만들지만 세상의 많은 정보를 인터넷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확대할 수 없는 것을 확대하고 미리 알 수 없었던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시력이 나빠 주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도 다른 사람과 대강 비슷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버스 번호는 도착할 버스를 미리 알고 있으면 볼 필요가 없습니다. 카페 메뉴는 카페에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면 되니까 굳이 고개를 들어 저 멀리 적힌 깨알 같은 글씨를 읽지 않아도 됩니다. 박물관의 전시물은 좀 아쉽지만 인터넷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미리 보고 기억한 다음 실제 장소에 가서는 공간의 분위기에 중점을 두고 느끼며 머릿속에 저장해 온 이미지를 떠올려 저 멀리 있는 흐리멍텅한 덩어리 위에 이미지를 입혀 적어도 머릿속에서는 완결된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볼 수 없는 것들 상당수를 현대의 정보기술에 기반해 안 보고도 알 수 있게 됐지만 그럼에도 직접 그 광경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안타까운 것에는 밤 하늘의 별과 은하수가 있습니다. 밤 하늘에 달과 별이 떠 있고 계절에 따라 은하수가 보이며 별들은 천구 상에 서로 가까운 별들을 이어 별자리 모양을 만들고 그 반짝이는 불빛 중 하나는 제 평생을 기준으로 하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북극성이고 이를 기준으로 여러 별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책과 그림과 Star Walk 2 앱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에서처럼 잘 안 보이는 물체에 인터넷에서 본 고해상도 이미지를 입혀 충분한 시력으로 관찰할 때 느낄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완결된 경험을 상상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밤하늘은 너무나도 넓었고 별들은 기억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았고 또 조명을 받아 흐리멍텅하게라도 보이던 전시물과 달리 별들은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Star Walk 앱에서 가장 밝은 별만 표시하도록 옵션을 조절한 상태에서 보이는 별들도 웬만큼 암적응 된 상태가 아니면 직접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밤 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고해상도 사진 속 별들은 과연 아름다웠지만 그 사진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더라도 모니터 전체를 채울 뿐이었습니다. 만약 그런 별들이 어두운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모습을 본다면, 또 그런 별이 수없이 모여 모니터 가장자리 바깥까지 펼쳐진 은하수를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밤 하면 오히려 밤중의 조용함, 멀리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같은 청각적인 심상이 주를 이뤘고 그런 소리로부터 멀어지는 저 하늘로부터 드는 느낌은 박물관의 유물 앞에서 머릿속으로 재구성한 유물의 이미지와는 꽤 다를 것 같은 상상을 해 봤습니다.

그렇게 말 그대로 별 볼 일 없이, 또 관심조차 없이 살던 어느 날 우연히 찾아간 태백의 어느 고개 정상에서 처음으로 하늘에 떠 있는 어슴푸레한 흰색 얼룩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 은하수를 제대로 볼 수 없던 이유에는 시력이 나쁘다는 것도 있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에는 별빛보다 밝은 빛이 너무 많아 별 뿐만 아니라 은하수 또한 잘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별도 잘 안 보이는 마당에 은하수가 보일 리 없다고 생각하고 그저 땅만 바라보고 살아온 입장에서 하늘에 별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과 달리 그럭저럭 보이고 있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한편 이 때 갔던 태백에서 저녁때 방문한 가게에서 물닭갈비를 먹고 점진적 닭갈비 디자인에 대해 생각했고 다 먹은 다음에는 한밤중에 고개 꼭대기에 올라 고압 송전선 너머로 보이는 뿌연 은하수를 직접 보며 은하수가 모니터 가장자리에서 끊기지 않고 저 지평선 너머까지 이어진 모습을 비록 어슴푸레하게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실은 약간 어처구니 없었는데 처음으로 제 시력으로도 밤하늘의 은하수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로 그 장소는 바로 만항재로 제주도를 제외한 육지에서 포장도로로 올라갈 수 있는 곳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이걸 왜 알고 있느냐 하면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알려진 언덕이란 언덕은 죄다 올라 다니면서 만항재 역시 오른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로 오르막을 오르는데 관심을 가지면 한국에는 그런 오르막이 엄청나게 많고 그런 오르막은 대략 ‘령', ‘재’, ‘치’로 구분하며 험하기로 말하면 '치'가 험할 가능성이 높고 높이가 높기로 말하면 '령’이 가장 높으며 그런 오르막 여러 개를 묶어 달릴 때 체력을 주의 깊게 배분하지 않으면 이 분류에 해당하지도 않는 이름 모를 동네 고개를 오르다가 탈탈 털려 정작 원래 힘 내서 오르려던 오르막은 거의 울면서 오르게 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오르막은 거의 대부분 밝은 시간대에 올 뿐이어서 같은 장소의 밤하늘에 평생 가져 온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 줄 그런 광경이 펼쳐진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습니다. 만항재에 몇 번이나 자전거를 타고 올랐는데 정작 자전거 없이 찾아온 같은 장소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많이 놀랐고 또 허탈하고 또 대단하고 또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애초에 안 보일 거라고 생각하던 은하수의 뿌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대관령 근처에 자전거 없이 갈 일이 생겼는데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안반데기가 있었습니다. 안반데기 역시 자전거로 대관령과 함께 묶어 달릴 일이 가끔 있는 장소인데 오르막에 관심이 있지만 아주 급한 경사를 원하지는 않는다면 대관령으로 오르고 급한 경사에 관심이 있다면 닭목령으로 오른 다음 안반데기를 거쳐 대관령으로 올라갔다면 닭목령으로, 닭목령으로 올라갔다면 그 반대로 내려가는 코스는 가장 더울 때를 제외하면 언제 와도 재미있게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닭목령 내리막은 꽤 조심해야 하지만요. 안반데기 역시 낮에 와 봤을 뿐 밤에는 온 적이 없었는데 알고 보니 안반데기 역시 밤에 별이 잘 보이는 장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밤중에 안반데기에 올라가 별을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숙소에서 안반데기까지 이동하는 길은 어둡고 무서워서 자전거로 가기엔 좀 위험했을 것 같지만 이번에는 자동차로 간 덕분에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이전에 만항재에서 은하수를 볼 때는 그 날 거기서 별을 보던 사람들이 우리들 일행 밖에 없어서 서로 떠들며 별을 봤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분위기를 상상했지만 안반데기는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이미 숙소에서 안반데기를 향해 이동하는 동안에도 같은 목적지로 가는 자동차를 수없이 만났고 도착해서는 안반데기 전체가 주차장 같은 모습이어서 서로 자동차를 어디다 주차할 것인지, 또 어디까지 자동차로 이동하고 어디부터 걸어서 이동할 것인지 움직이는 자동차 안에서 서로의 눈치를 보며 결정하느라 애쓰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은 서로 엉켜 오도 가도 못하는 자동차들의 무더기로 나타났습니다.

낮에 자전거로 안반데기에 오면 안반데기 간판에 도착해 뒤 이어 올라오시는 분들을 기다려 조금 쉬었다가 마지막으로 풍력발전기 까지 갈 수 있는 콘크리트 도로 몇 백 미터 정도를 남은 힘을 쥐어 짜 오르곤 했는데 밤에 와 보니 바로 그 곳이 별을 잘 볼 수 있는 포인트였습니다. 그런데 이 곳은 아마도 사유지인 모양이어서 자동차로 진입할 수 없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동차로 이동할 수 없는 위치에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낮에 자전거로 오르던 바로 그 길은 가까운 다른 장소들에 비해 아무도 없었습니다.

기왕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한밤중의 안반데기에 온 김에 자동차를 적당한 곳에 버려 두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 하늘을 바라보고 온갖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는 장소에 갔는데 뭔가 웃기고 기묘하고 조용하고 시끄럽고 어둡지만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느껴지는 웃긴 분위기였습니다. 모두들 별을 보기 위해 아무 조명도 켜지 않아 어두웠지만 분명 그 장소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서로를 조심스럽게 피해 가며 폰으로 하늘을 가리켜 사진을 만들었고 어둠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조심하며 또 왁자지껄 떠드는 광경은 우리들의 머리 위에 희미하게 떠오르는 은하수 만큼이나 신기하고 이상한 광경입니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조용하고 시끄럽게 밤하늘을 올려다 본 다음 이번에는 앞서 이야기 한 평소에는 자전거로만 올라가던 길을 터벅터벅 걸어 올랐는데 이 곳은 자동차로 진입할 수 없기 때문인지 사람이 아예 없어 이번에는 조용한 가운데 밤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은하수를 맨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마당에 딱히 별을 보는 취미는 없어 아름다운 밤하늘을 봤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한 아무런 장비도 없었지만 의외로 현대의 아이폰은 가끔 별을 찍는 취미를 가진 분들이 보여주시는 굉장한 장비 없이도 밤하늘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셀카봉에 폰을 고정한 다음 Star Walk 앱으로 하늘을 가리켜 원하는 별이나 은하수가 보이는 방향을 가리킨 다음 그 상태에서 카메라 앱으로 전환하면 캄캄한 하늘에서 원하는 별자리와 은하수의 구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노출을 최대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웃긴 점은 폰이 고정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고정되었더라도 바람 따위에 의해 흔들림을 감지하면 최대 노출 시간이 10초로 고정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아이폰의 최대 노출 시간이 10초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셀카봉에 고정해 놓고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면 노출 시간을 조절하는 슬라이더의 최대값이 10초에서 30초로 변하며 더 캄캄한 하늘을 아름답게 찍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게다가 망원과 광각이 폰 한 대에 함께 달려 있으면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래 항상 프로 버전의 아이폰을 사용했는데 프로 버전은 그저 렌즈가 더 달려 있을 뿐만 아니라 RAW 포멧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나중에 간단한 조작으로 눈으로 본 것과 비슷한 모양을 만들거나 조금 더 조작을 가해 색다른 분위기를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지식도 없이, 아이폰과 셀카봉 말고는 아무런 장비도 없이 그냥 맨눈으로 뿌연 은하수와 그 주변에 수놓인 별들을 바라보고 이들이 결코 모니터 가장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고개를 돌려 볼 수 있는 하늘 전체에 걸쳐 뿌려져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또 이들을 사진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저 고정해 놓고 잠시 기다린 다음 최대 노출 시간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해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이 날 은하수를 바라보며 별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관측 장비는 캠핑의자 혹은 아예 누울 수 있는 돗자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안반데기 주변은 아주 캄캄할 수가 없는데 주변에 풍력발전기가 흰색 불빛을 깜빡이고 있을 뿐 아니라 이곳 까지 올라와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 최대한 별 볼 수 있는 장소와 가까운 곳까지 이동하려는 자동차 불빛들이 심심찮게 지나다녔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런 불빛이 없었다면 하늘이 더더욱 잘 보였을는지도 모르지만 그 불빛 들을 포함해서 사진을 찍는 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풍력발전기에 하얀 불이 깜빡이길래 아예 그 불빛을 크게 집어넣었는데 배경에 별은 좀 줄어들었지만 자전거로 밝을 때 올라와서는 별 감흥이 없었던 풍력발전기가 밤에는 꽤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두 번째는 인스타그램에서 남들이 찍은 안반데기 별 사진을 보고 예습한 결과인데 한여름에 배추밭과 하늘을 함께 찍은 결과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원래 배추밭은 훨씬 더 어둡게 나와야 했지만 마침 새로 올라온 어느 차가 지나가면서 배추밭을 비췄고 그 빛을 포함해 배추밭과 하늘에 은하수가 모두 잘 보이는 재미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세 번째는 슬슬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할 때 그나마 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안에도 맨눈으로 보이는 별들이 가득히 빛나고 있어 너무 신나고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여태 까지 밤하늘에 별이 많다는 사실을 그냥 배워서, 사진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그게 정말로 하늘 위에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만항재나 이번 안반데기가 낮에 자전거로 올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밤에 보여준다는 점을 알게 되어 정말 온갖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들 중 어떤 일은 의외로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약간 헛된 망상을 품어 볼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론. 낮에 자전거로 오르는 만항재, 안반데기는 오르막을 좋아한다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한편 같은 장소는 밤에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며 양쪽 모두 자동차로 한 번에 접근하기 어려운 구석까지 걸어서 올라가면 조용한 가운데 편하게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별 보는 취미가 없던 사람 입장에서 하늘을 바라보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관측 장비는 푹신한 돗자리입니다. 그리고 아이폰은 최대 30초까지 노출 시간을 늘릴 수 있지만 완전히 고정된 다음 안정되기 전에는 30초 옵션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은하수는 정말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다섯 가지 다른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왜 알아보기 어렵게 시간을 소수점으로 표시하나요?
‘1.25분’이 ‘1분 25초’냐는 질문을 받고 잠깐 멍해졌습니다. 왜 이런 모양으로 시간을 표기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Make firefoX Great Again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다시 위대하게 만듭시다!!!
권한을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어떤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람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른 사용자들에 비해 더 많은 권한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권한을 사용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내가 맥을 싫어하는 이유
윈도우와 맥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데 윈도우에 비해 맥은 점점 더 마음에 안 듭니다.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시력이 약한 사람의 컴퓨터 사용
세계는 시력이 나쁜 사람을 거의 배려하지 않지만 현대의 정보기술을 활용해 이전 보다는 좀 더 살기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의 배려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나저나 두어 달 전 세계를 잠시 떠나는 의식 끄트머리에 혹시 오타를 발견하시면 혼자 보고 웃지 마시고 답글로 알려 달라고 부탁 드린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 이후에도 수많은 오타를 내 놓고 뻔뻔하고 부끄럽게 그 상태를 전시하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혹시 오타를 발견하시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그러면 오타를 고치며 제가 조금 덜 부끄러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