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

윈도우를 여러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앱 출시를 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분명 먼 옛날에 있었던 오싹한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

어느 날 밤 평소와 같이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의 일상 기록에 소개한 제 행동을 기록하는 소프트웨어의 눈을 최대한 피해 내가 살아남은 이유의 앞부분처럼 빠르게 타임라인의 글을 훑다가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원격에서 실행되는 윈도우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는 소식(Windows is now an app for iPhones, iPads, Macs, and PCs)을 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윈도우 프로페셔널 버전 이상에 한해 원격에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여러 환경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아주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코비드 국면이 한창일 때 당시 회사에서는 원격 업무를 위해 VPN을 통해 회사 기계에 mstsc.exe를 통해 접속할 수 있게 했는데 윈도우 환경에서 원격 기계의 윈도우에 접속해 사용하는 경험은 훌륭했습니다. 프레임이 조금 떨어지는 문제를 제외하면 가끔 로컬과 원격을 헛갈릴 정도로 훌륭했고 프레임이 중요한 부서에서는 좀 더 본격적인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원격 환경은 훌륭하게 동작했지만 원격 윈도우를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윈도우라는 점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