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축차투입 과달카날의 일본군은 미군을 한 줌의 군대들로 나눠 쳤고 그 한 줌들은 차례로 스러졌습니다. 자기 손으로 지은 비행장이 어떻게 일본을 무너뜨렸는지 또 이 결말을 피할 방법은 없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Legal Compliance 확률공개의무에 대한 각 국가 별 법률 탐구 같은 가챠, 루트박스를 두고 중국은 확률 공개를 세계 최초로 법으로 강제했고 일본은 도박이 아니라 경품 문제로만 다루며 유럽은 도박법을 곧장 적용했다가 법원에서 줄줄이 뒤집혔습니다. 왜 나라마다 이렇게 다른지 그 차이가 각국이 도박을 다뤄 온 역사와 법 전통에서 어떻게 비롯됐는지 살펴봅시다.
n8n n8n의 무쓸모화 1년 넘게 제 자동화의 핵심이던 n8n이 손에서 빠르게 무쓸모해지는 동안, 정작 회사로서의 n8n은 사상 최고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같은 도구를 두고 정반대 방향으로 벌어지는 이 일을 비계에 빗대어 정리해봤습니다
Retrospective pytmux 클로드코드를 여러 세션 돌리려다 윈도우에서 tmux를 띄우는 일이 너무 귀찮아 결국 멀티플렉서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5일 동안 클로드코드의 손을 빌려 만든 pytmux의 개발 과정과 시행착오를 정리해봤습니다.
Books 거대한 전환 1944년에 나온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을 챕터와 세계사의 전환점을 따라 다시 읽으며 자기조정 시장이라는 유토피아가 어떻게 사회를 갈아 넣었는지 또 그 맷돌이 다시 돌기 시작한 지금 우리가 무엇을 읽어낼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AI 열쇠 자율 AI 에이전트를 실제 환경에 풀어 두고 연구자들이 부순 'Agents of Chaos'를 게임 시스템디자이너이자 기계에 점점 더 많은 열쇠를 쥐여 주는 사람으로서 읽으며 무엇을 배우고 어떤 열쇠는 깎아내야 하는지 생각해봤습니다.
Backup 방주 15년 넘게 3-2-1 백업의 마지막 1을 맡겨 온 Arq를 앞으로도 신뢰하기 위해 Arq 7 백업 포맷을 바이트 단위로 해부하고 개인이 검증할 수 있는 수준에서 바이트 퍼펙트하게 동작하는 validator, reader, writer를 직접 만들어 본 이야기입니다. 계속 신뢰하기로 했지만 검증도 하기로 했습니다.
Movie 30년만의 떡밥회수 30년 동안 계획 없이 흩뿌려 둔 떡밥을 마지막 두 편이 한꺼번에 회수하는 미션 임파서블의 방식을 어쎄신크리드 신화 3부작과 나란히 놓고, 뿌릴 때는 몰랐던 떡밥을 사후에 회수하는 일이 언제 성공하는지 생각해봤습니다.
AI 자동완성 클로드 코드를 오토 모드에 놓고 여러 세션을 오가며 일하면서도 정작 그 기반인 LLM이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에 부담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토큰을 맞추는 단순한 작업에서 시작해 트랜스포머의 수학, 현대 LLM이 나아가는 방향, 그리고 에이전트와 MCP가 이 모든 것을 실제 작동에 연결하는 원리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Documentation 두 번째 마이그레이션 오래 전 도쿠위키를 메인으로 쓰다가 규모가 커져 컨플루언스로 옮긴 적이 있는데 그때 옮긴 결과가 간신히 텍스트만 남는 모양이라 그대로 검색 인덱스로만 쓰던 채 수 년이 흘렀습니다. 이번에는 과거 기록을 현대적인 환경에 제대로 다시 옮기고 미래에 또 다른 마이그레이션을 만났을 때를 대비한 경험을 같이 쌓을 겸 시간을 들여 한 번 더 옮겨 보았습니다.
Game Design 결정의 본질 결혼정보회사가 매일 공급하는 것은 매칭이 아니라 정서 돌봄에 가깝습니다. 표면 약속과 실제 공급 가치 사이의 30년 표류를 게임 업계의 같은 중력장과 함께 따라가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