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게임과 코인 사기의 유사성
다단계 코인 사기에 관한 영상을 봤습니다. 그런데 주요 메커닉이 한때 시장에 나타났던 웹3 게임류와 비슷해 보입니다.
제가 이전에 잘리기 전까지 온라인 게임에 가상화폐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데 참여했다는 사실을 이 블로그의 글을 살펴보신 분들은 대략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어떤 유명한 가상화폐 중 하나가 그렇잖아도 변동성이 엄청난 특징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하루 동안 -99%에 달하는 변동성을 보여주며 시장에 엄청난 위력을 과시한 사건, 그리고 코비드 시국이 어느 정도 진정되며 미국이 그 동안 발행했던 달러를 다시 가둬 들이기 시작하며 이 조치가 지구 전체의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사건이 아니었다면 저는 여전히 그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을른지도 모릅니다. ‘개발의 민주화’나 인게임에서 고객이 구축한 자산의 소유권을 고객이 가지도록 한다는 발상은 적어도 제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결정하던 시대에는 꽤 그럴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전에 일해 왔던 다른 게임 프로젝트와 비교해 다양한 개념을 새로 공부해야 했을 뿐 아니라 이들을 게임에 연결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고안해야 했는데 솔직히 이런 고민을 통해 방법을 고안해 내는 과정은 분명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