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 중량보다 더 무겁게 들면 천천히라도 움직이도록
팰월드는 왜 처음엔 최대 중량을 초과하면 아예 움직일 수 없게 했다가 나중에서야 아주 느리게라도 움직일 수 있도록 규칙을 수정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 폰을 집어 들어 보니 스팀 봄 세일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이미 스팀 앱으로부터 노티피케이션이 와 있었기에 봄 세일을 한다는 사실을 메일을 열기 전에 알고 있었는데 메일에는 어떤 게임들이 할인하고 있는지 대략 나타나 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잠이 덜 깬 채 링크를 터치하자 스팀 앱으로 연결되었는데 이번에는 이번 세일에 할인하는 게임 목록을 계속해서 스크롤 해봤고 그 안에서 바로 얼마 전 구입해 플레이 하기 시작한 팰월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얼리 액세스 단계로 공개된 게임이어서 여느 풀 프라이스 게임의 반 값 정도로 책정되어 이미 그 가격 역시 비싸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얼마 전에 구입한 게임이 봄 세일에 포함되어 할인 중인 것을 보니 아주 조금 착찹한 기분이 듭니다. 이 할인 폭 정도면 밥 한 끼 정도는 먹을 수 있었을텐데요. 하지만 그 돈 만큼 개발팀에 조금 더 지불되어 이들이 게임을 계속해서 발전 시킬 동력이 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